IT 디바이스 제품디자인 산업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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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네비게이션 제품디자인

제품기획으로 제품디자인은 시작된다.

 
기획은 기획팀으로부터 내려오긴 하지만 명확하고 구체적이지는 않습니다. 디자이너의 역할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획에서는 어떤 제품을 만들겠다는 큰 의미의 컨셉이 내려오면 디자인 컨셉은 디자이너가 몫이기도 합니다. 
아래 제품은 슬림한 7인치 컨셉의 제품디자인이면서 약간의 곡선을 추가하여 단조로움을 없앤 제품디자인입니다.  아이디어 스케치- 렌더링 - 목업- 양산에 이르는 프로세스를 진행했습니다. 
사실 컨슈머 제품은 인더스트리얼 제품에 비해 어려운 제품은 아닙니다. 설계에 입장에서는 인더스트리얼 제품은 고난이도 신뢰성을 통과해야 하는 제품이 많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7인치 Active Area 고정 위치에 두고 나머지 형태, 키패드 등의 디자인은 어떻게 진행할지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일단 다름(Different)를 기본 철학으로 디자인에 임했습니다. 하지만 이 다름은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부품을 사용할 수 없을 정도의 혁신은 안됩니다. 간혹 LG의 혁신은 회사를 존패의 위기로 내몰기도 합니다. 사용자를 염두한 적당한 혁신이 필요합니다. 또 다른 면에서는 LG의 다름이 지금의 LG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혁신과 다름을 디자인하자는 의미입니다.  

아이디어 스케치 단계에서는 정말 많은 디자인을 뽑아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산업 디자이너이기에 양산 할 수 있는 디자인에 신경쓰고 디자인에 임해야 합니다. 양산할 수 없다면 결국 컨셉디자인에 불과하고 그림에 불과합니다. 산업디자이너는 양산 프로세스를 알고 디자인 자세에 임해야 합니다. 물론 스케치에 이런 양산의 내용이 포함되면 더욱 완성도 있는 스케치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

디자인은 새로움이지만 그 새로움이 소비자에게 거부감으로 다가가서는 안됩니다. 그 영역을 결정하는 것은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디자이너의 통찰력으로 고민을 하면 시장이 조금은 보이기도 합니다. 시장을 보는 눈과 디자이너의 아이디어가 결합되어야 합니다.